깊어가는 가을, 카라반 동지애를 느끼는 순간. 미국과 유럽의 프리미엄급 캠핑 카라반을 국내에 보급하는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괴산 국민여가캠핑장에서 '2014 Bluebird Owners Club Rally(이하, 보크랠리) 캠핑행사를 개최했다. 캠프야에서는 단독 취재를 통해서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가을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대를 웃도는 카라반과 400여명의 블루버드 오너스 회원과 그 가족들이 참여했다. 블루버드는 그 동안 대외적으로 열악한 카라반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고객들과 함께하는 보크랠리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2008년부터 매년 한가지 테마를 주제로 블루버드 오너스 클럽 축제가 이루어졌다. 지난해에 인디언을 테마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데 힘입어 올해는 집시들의 자유 분방한 삶을 테마로 현대판 집시라고 할 수 있는 블루버드 오너들의 카라반문화를 자랑하였다.

 

국내 단일 기업이 주최하는 카라반 축제 중에서 단연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2014 보크랠리'는 블루버드를 통해 카라반을 구입한 오너만이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에 대한 제한이 있었음에도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접수 이틀 내에 제한정원을 훨씬 웃도는 신청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그만큼 보크랠리에 대한 오너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블루버드에서 운영중인 카페의 회원수가 2만명 이상이 된다고 하니 이러한 뜨거운 반응이 의심스럽지는 않게 여겨진다.

 

 

 

 

 

'2014 블루버드 오너스 클럽 랠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블루버드엔터프라이즈의 고객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진행되기 힘든 행사이다. 블루버드는 단순히 카라반이라는 기계적 상품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카라반을 통한 사람과 사람이 따듯하게 이어지는 캠핑문화와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성숙되고 바람직한 진보된 캠핑문화를 알리는데 애쓰고 있다. 또한 점차 진보되고 있는 카라반의 기술에 대한 소개와 새로운 사양이 반영된 최근 출시되고 있는 카라반에 대한 정보도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블루버드의 세심한 노력과 배려는 다양한 주제를 정한 행사진행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첫번째 개미시장이다.

캠퍼들이 보유하고 있는 캠핑용품들을 들고 나와 물물교환하거나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용품에 대한 사용방법과정보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두번째는 집시를 주제로 그림 그리기 대회, 캠퍼들의 가족과 함께 다양한 집시에 대한 의상과 문화에 대한 상상력을 동원해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서는 보다 많은 대화와 상상력을 공유함에 따른 연대감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을 가진 행사였다.

세번째는 각 지역별 패밀리 캠퍼들을 위한 체육대회와 장기자랑에 이어 이문세 이미테이션 가수 안웅기씨 및 인디밴드의 축하공연, 마지막으로 불꽃축제가 펼쳐졌다.

 

 

 

더불어 2015 하반기 블루버드의 신제품 '에어스트림 인터내셔널 세레니티19', 영국의 SWIFT GROUP의 ' 스틸링 에크레스 SE 루비 ' 등의 신차 발표회도 진행했다. 이밖에 푸짐한 선물들을 추첨하고 그동안 공로가 큰 회원들에게 상품 및 상패를 증정하는 훈훈한 시간도 가졌다.

 

블루버드 오너들 중에는 가족들 뿐 아니라 친구나 친지 등 여러 지인들을 동반해 참석한 경우도 많았다. 한 참가자는"돈을 주고도 못 살 추억들이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친구가 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즐겁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를 통해서 카라반 문화를 접하지 못했던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블루버드 관계자는 "블루버드는 독특한 콘셉트가 있는 캠핑과 연계하여 한층 성숙한 카라반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

앞으로도 블루버드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겨있는 캠핑문화를 소비자들과 함께 공유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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